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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 클로징]국민 볼모로 배수진 친 여야

2020-06-29 9



"(아, 자기 이 버릇 진짜 안 고친다.)
짜증 좀 내지 마. 짜증 좀 내지 마라 좀.
(하루하루가 감옥이야 미치겠어.)
그냥 이혼해."

사랑했던 사이여도 대화가 안되고, 서로를 무시하면 이렇게 사는 게 감옥이 되어버리는데. 지금 국회는 어떤가요.

내 맘대로 하는 여당, 너 할대로 하라는 야당.

부부는 극단적으로 이혼이라도 말할 수 있죠.

자기 갈 길 가겠다는 여야는 헤어질 방법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 싸움에는 볼모가 잡혀 있습니다. 우리 국민이죠.

당장 나흘 뒤에 3차 추경안을 통과시킨다는데, 여당 혼자서는 제대로 따져볼리가 없겠죠.

내가 책임지면 되잖아! 하는 여당이나, 여당 혼자 하다 망하면 좋겠네. 생각하는 야당이나,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것 같습니다.

내일도 뉴스에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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